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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다낭 여행 1탄
    여행가기 2023. 11. 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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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시

    다낭은 남북으로 길쭉한 베트남의 잘록한

    허리부분의 가운에 있는 도시로, 

    2019년 기준 인구 121만명으로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껀터에 이어

    베트남에서 다섯번째로 큰 도시이다.

     

    베트남을 식민지화 했던 나폴레옹 3세

    프랑스 활제가 집권중에 가장 먼저

    진출한 다낭은 당시에는 투란이라는

    프랑시식 지명으로 불리었다.

    중화권에는 센강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남베트남 시절에는 제2의 도시이자

    비무장지대가 바로 앞에 있는 중요한

    군사거점이였으며, 이로인해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종전 직전까지 격전지였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베트남 중부 관광의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으며,

    베트남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급부상중인 도시이다.

    한국에서도 관광객들이 많이 차는 도시로

    TV프로그램과 입소문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

     

    인근 30Km 내에 호이안 옛거리가 있고

    북서쪽에는 베트남의 옛 수도인 후에가

    있으며, 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으로 다낭은 휴양지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중부지역의

    거점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바닷가를 따라 북상하는 보 응우옌 황사로를

    따라 세계적인 호텔 체인 및 리조트가

    건설되었으며, 지금도 건설되고 있다.

     

    대표적인 리조트는 코코베이로 7,000억원을

    투자하여 건설중이며 다낭 골프클럽 옆

    해변과 해변 뒷 부지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도시가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아직도 개발중인 도시이며, 계속 정비중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다낭에서는 제 29차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으며 베트남에서는 2006년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두번째 APEC 정상회의 개최

    사례이다.

    다낭의 기후

    다낭은 기본적으로 열대 몬순 기후를 나타내고

    있으며, 매년 2 ~ 8월정도가 건기,

    8 ~ 12월 사이가 우기에 속한다.

    하지만 남쪽의 호치민시와는 다르게 건기와

    우기가 매우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 편이다.

     

    태풍권에 들어오는 한 여름의 습도는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높다.

    적도가 금방인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도 습도가 이보다는 낮은데,

    무풍지대인 적도지방보다 태풍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몬순대지방의 베트남 중부와

    남부는 습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다낭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바나힐의 경우 해발 1,400 ~ 1,500m의

    고지대에 있어서 다낭 시내보다 훨씬 추우므로

    대비를 단단히 해야하며, 애초에 이곳은

    프랑스인들이 더위를 피하고자 개간한

    고지대일 정도로 싸늘하다.

     

    건기가 시작되는 2월은 기온이 19 ~ 26도

    정도로  한국의 초가을 날씨에 해당하며

    4월이 되어야 낮 평균 온도가 31도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후 7, 8월까지는 폭염이 지속되며

    하루 중 스콜이 내리는 때도 있고, 9월 이후에는

    태풍으로 인하여 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낭의 관광

    아름다운 해변이 많이 있어 휴양지로 각광받는

    다낭은 역사적으로 그리 길지 않은 도시로서, 

    참파와 관련된 유적과 박물관이 있다.

     

    남쪽으로 30Km 즈음에는 호이안이

    북쪽으로 100Km거리에 베트남의 고도에

    후에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연계해 

    다녀가기도 하는 곳이다.

     

    다낭 바이힐은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11월도

    30도가 넘어가는 무더운 다낭에서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사람들이 선선한 고지대에

    개발하기 시작한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휴양지이다.

     

    오늘날에는 썬 그룹이 각종 테마파크 건물들과

    놀이시설들을 설치하였으며,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의 케이블카는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바니힐 위쪽으로는 각종 게임시설과 퍼레이드

    행사가 열리고 식당가와 게임센터가 나온다.

    게임센터는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게임이

    가능하며, 그만큼 사람이 많은 곳이다.

     

    2018년 7월에 건설된 손바닥 모양의 거대한

    골든 브릿지도 건설되었으며 배틀트립에도

    방영된 레일바이크또한 인기 놀이시설이다.

     

    바니힐에 간다면 우선적으로 타야 하는 시설

    중에 하나이다. 또한 1,487m의 바나산 정상을

    찍고 다시 되돌아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보이는 폭포의 모습도 장관이다.

     

    다낭의 해변은 연중 편동풍의 영향을 받는

    곳으로 파도가 매우 강한 편에 속해,

    필리핀 세부와 보라카이, 인도네시아 발리,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태국의 푸켓과

    같은 아름다운 바다색을 볼 수 잇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리아스식 해안이 펼쳐져 있는 다낭

    북동쪽의 인터컨티넨탈 다낭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는 동쪽의 바람을 막아주는

    천혜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파도가 잔잔하여

    바다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다만, 최근 리조트 숙박비용이 500달러를

    넘길정도로 비싸졌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그 외 다낭 해변가의 중앙에 위치한

    미케 해변가는 오래된 구 시가지의 모습으로

    최근 급변한 남동부의 냐짱과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발전된 도시의 모습을 보고싶다면

    다낭 시내의 무영탄 호텔 주변으로 가보면 된다.

     

    다낭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빈컴몰과 도시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다낭의 오행산은 중간에 있는 동굴들이

    특이한 산으로 동양철학의 오행을 따라

    금수목화토의 5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몇몇 주요 코스만 둘러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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