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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여행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여행가기 2023. 11. 19.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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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 대해 알아보기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흔히 말하는 아센(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의 정회원국가이다. 수도는 하노이 이다.

    베트남의 정식 국호는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며 역사책에 나오는 대월이 베트남을 의미한다. 한국이나 중국처럼 왕조와 국호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왕조가 바뀌어도 계속 대월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완조가 '남월'로 이름을 고치려 하였으나 당시 청나라에서 '남월'보다는 '월남'이라는 호칭을 제안하였다. 이후에 응우옌 왕조가 '월남'이라는 호칭에 찬성하면서 1806년 대월은 비엣남(월남)이 되었다.

    영어로는 붙여서 Vietnam이라고 표기하지만, 베트남전 이전에는 영어에서도 베트남어 정서법에 가까운 Viet nam이나 Viet-nam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UN에서도 베트남은 Viet nam이라고 써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이란 표기가 표준어로 쓰이고 있으며 식민지 시기에는 베트남을 안남, 인도지나 등으로 표기했고, 이 중에 제일 많이 표기된 것은 '안남'이다. '베트남'이라는 표기를 사용한 것은 1940년대 후반부터이다. 이는 일본어 전사 표기인 베토나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립국어원에 대한 질의 및 답변에 따르면 베트남이라는 표기가 표준어로 채택된 것은 널리 쓰이던 관용을 존중하려는 것으로 생각되며, 2004년에 제정된 베트남어 표기법을 따라 표기하면 '비엣남'이 된다.

    한편 북한 문화어에서는 '윁남'이라고 표기되고 있다. 가끔 나이가 많으신 분들 중에서는 월남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는 과거 베트남이 한자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였을때의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 베트남인들이 쯔꾸옥응으를 사용한 시기는 20세기 초 프랑스의 식민지배 시기부터이지만, 한자를 완전히 폐지한 시기는 1945년이고, 한국과 비슷하게 한자 폐지 이후로도 지식인층을 중심으로 한자가 자주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이 흔적은 '월남전', '월남쌈' 등 몇몇 단어의 흔적에도 남아 있다.

     

    베트남의 지리와 기후

    베트남 하면 밀림을 떠올리지만 실제 베트남 면적에서 숲의 비중은 37%에 불과하다. 19세기만 하더라도 베트남의 대부분 지역은 밀림으로 덮여 있었으나, 농경 목적의 개간이나 베트남 전쟁 때의 고엽제 살포로 인한 삼림파괴 등으로 거의 숲이 남아나지 않았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요즘에는 정부에서 국립공원을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보다는 낮지만 베트남도 인구밀도가 꽤 높은 편인다. 베트남의 땅 넓이는 남한을 기준으로 3배 이상이나 넓지만 인구는 한국의 2배 정도가 되어 인구밀도가 한국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베트남의 국토는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인데 남북으로 1,650km길이이며 동서로는 가장 좁은곳이 50km정도이다.

    섬나라는 아니지만 국토가 얇고 긴 덕에 전 국토가 바다와 가까워 해상 무역에 유리한 나라이다

    남북으로 긴 지형때문에 남북간의 기후차가 있다. 북부는 한국보다 기온이 높지만 사계절이 존재하며, 남부는 전형적인 열대몬순기후이다. 또한, 이런 긴 지형 덕분에 지역차이도 존재하고, 지역감정도 오래전부터 있었다. 베트남의 대표도시인 호찌민과 하노이가 각각 남과 북에 존재하는 탓에 도시문화가 다르며, 사용하는 어휘도 약간씩 다르다.

    하노이를 중심으로 하는 베트남의 북부 지방은 대만, 중각 남부와 흡사한 온대기후로 여름옷으로는 가끔 추울 수도 있을만큼 나름대로 뚜렷한 겨울이 있고 일부 고산지대의 경우 온대 기후에 가깝고 눈도 내린다.

    반면 호치민 시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지방은 전형적인 건기 > 혹서기 > 우기의 인도차이나 기우이며 다낭 등 중부 지방은 이 중간쯤 되는 기후를 띄며 12월 낮 기온이 25도 정도 된다. 그리고 중부와 남부는 북부 하노이쪽과 다르게 기온이 확 내려가는 겨울이 존재하지 않으며 일년 내내 한국의 여름과 비슷한 평균기온을 보인다.

    베트남 전체를 봤을때는 전반적으로 습하고 더운 편이며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이 2,000mm 정도 된다.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우기(5월~10월)와 건기(11월~4월)가 6개월씩 교차되며,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은 미묘한 사계절의 변화가 있어 연말과 연초의 기후가 한국의 4월 날씨와 유사하다.

     

    베트남 여행

    코로나19 이전까지 한국인이 연간 300만명 이상 찾을정도로 베트남은 인기가 있는 관광지였으며,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후 2022년 ~ 2023년을 기점으로 거의 회복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은 강력한 봉쇄정책을 펼쳤으나 2022년 3월 위드코로나를 받아들이고 관광객을 받아들였는데, 일본과 대만이 2022년 10월, 홍콩이 2022년 9월, 중국이 2023년에 관광비자를 발급한 것을 보았을때 매우 빨리 관광객을 받아들인 편이다.

    이로인해, 2022년 4월부터 인천국제공학과 김해국제공항이 정상운영되면서 베트남 여행을 가는 사람들으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2023년 1월 기준으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한국인이 많이 여행가는 여행국이 되었다.

     

    베트남 여행의 장점

    가까운 거리

    한국을 기준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다음으로 두번째로 가까운 나라이며, 비행기를 이용하면 4~5시간 정도 걸린다. 싱가포르와 발리가 6시간 30분 ~ 7시간이라는 점을 생각했을때 가장 가까운 거리라고 할 수 있다.

    비수기에는 3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비행기표를 구할 수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베트남 여핵객의 증가로 굉장히 비싸지고 있는 추세이다.

    쉬운 입국 절차

    베트남의 경우 45일 이내 체류인 경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45일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자는 유효기간이 90일이고 전자비자 신청이 가능하며 전자 비자를 발급받지 않더라도 입국하는 공항에서 도착비자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입국신고서의 작성조차도 필요없으며, 세관신고도 필요한 경우에만 하면 된다. 무지바 입국이 가능한 대만과 싱가포르의 경우 입국신고서가 필수작성인데 비해 베트남은 그조차도 생략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 유치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한국인의 경우에는 심사관이 한국인을 확인하면 아무런 질문없이 그냥 통과시켜 줄 정도로 입국심사가 간단하다. 심지어 베트남 남부의 달릿 공항은 한국 여권을 제출하면 한국어로 입국심사를 진행하는 직원이 있을 정도이다.

    저렴한 물가

    한국 관광객들이 베트남을 많이 찾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저렴한 물가이기도 한데, 2023년을 기준으로 환율은 약 16대1이며, 쌀국수 한 그릇은 대략 4만동(2,400원), 망고 하나에 1만동(600원)이다. 최근에는 더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상대적으로 좋은 치안

    현재 싱가포르와 브루나이와 함께 동남아시아에서 여행경보가 하나도 발령되지 않은 국가이며, 공산권 국가답게 국가통제가 매우 강력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치안이 매우 좋은 편이다.

    다낭이나 호이안 같은 지방도시들의 경우 사람들이 순박한 편이나 호치민의 경우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치안이 않좋은 곳들은 소매치기나 절도, 강도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요구하는 추세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총기규제가 엄격한 공산국가답게 강력사건은 없는 편이다.

    다양한 먹거리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먹거리가 많지만, 또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춘권, 월남쌈 같은 익숙한 음식들도 많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베트남은 음식을 차게 먹는 문화가 없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얼음을 요구하거나 냉국수처럼 먹는 경우에는 희한하게 바라보는 경우가 있다.

    베트남 여행의 단점

    열대기후

    베트남의 기후 특성상 엄청난 기온과 습도때문에 겨울에 가는 걸 추천하는 편이다. 하노이를 중시으로 북부지방은 그래도 한국과 비슷한 온도를 느낄 수 있지만 중부지방의 다낭이나 남쪽의 호찌민시는 일년내내 한국의 여름에 해당하는 날씨이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7월 ~ 9월까지의 베트남 다낭과 후에 등은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일부 지방은 날씨가 매우 장점인 경우가 있는데 남부 지방의 대표적인 고원 도시인 달랏은 1년 내내 봄날씨로 고정되어 있으며 건기와 우기로만 계절이 나뉘기 때문에 언제는 여행가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바가지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처럼 베트남도 외국인에게 바가지가 엄청 심한 나라이다. 한국보다 저렴한 물가라고 하더라도 굳이 비싸게 물건을 살 필요는 없기때문에 사전에 물가에 대해 잘 조사하고 가도록 하자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바가지가 걱정된다면 속 편하게 그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랩은 우버의 동남아시아 자회사로써 아세안 회원국들에게는 우버 대신 그랩을 사용하고 있으며(미얀마 제외)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소매치기

    베트남은 전반적으로 치안이 안전한 편이고, 필리핀처럼 살인과 같은 중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나라는 아니지만, 소매치기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베트남 현지인 사이에서도 '알리바바'라고 부르는 악명높은 소매치기 수법인다. 손으로 휴대폰이나 가방 등을 들고 있으면 오토바이가 잽싸게 체가는 방법이다.

     

    기타 노하우 및 유의사항

    한국과는 달리 베트남에서는 금은방에서 환전을 해주며 수수료도 더 싸다. 하지만 금은방의 환전은 엄연히 불법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베트남에서 찢어진 화폐를 사용을 하지 못하니 거스름돈을 받을때 찢어진 화폐를 받는 경우 즉시 알려주고 바꿔야 한다. 베트남에서 찢어진 화폐를 보유하거나 훼손하는 경우 처벌받기 때문이다. 외국인도 처벌 대상이다.

    도로에 오토바이가 정말 많은데 오토바이를 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토바이가 알아서 피해가니 그냥 갈 길을 가면 된다. 하지만 자동차는 사람이 피해야 한다.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의 경우 조심해야 한다. 구두륵 닦아주거나 가이드를 자청하거나 하는 경우 나중에 수고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니 그냥 무시하는 것이 상책이다.

    베트남인은 자기들의 문화에 자부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음식이 맛없다거나 조금이라도 모욕적으로 대하는 경우 엄청나게 화를 내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베트남 음식을 외국사람에게 강요하면서 반응을 살피는 못된 습관이 있으니, 먹기 힘든 음식은 처음부터 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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